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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귓가에서 속삭였던 목소리. 목소리가 이끄는 대로 누켈라비를 상처 입힌 자신. 그 선택에 치세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 한편 칼리지에서는 보관실에서 보관 중이던 금서가 도난당했다는 게 판명되었고, 그것은 '카르나마고스의 유언'이라는 산 자의 생사와 시간과 관련된 책의 사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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