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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 온 유명한 귀족 유리 팔리에로는 대강당의 천정에 그려진 아르테의 낙서를 보고 그녀에게 흥미를 갖게 된다. 그리고 아르테에게 베네치아에서 자신의 조카 카타리나의 가정교사가 되어 달라고 의뢰한다. 그러던 중 레오의 오랜 친구인 로잔나가 레오를 찾아온다. 로잔나가 혼자서 피렌체를 방문한 이유는... 그리고 아르테가 유리의 제안을 듣고 내놓은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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