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무라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러 온 미야타는, 오랜만에 카모가와 체육관에서 일보와 재회한다. 하야미와의 시합을 앞두고 자신감을 잃은 듯한 일보에게, 미야타는 “약속대로 결승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일보를 격려한다. 하야미를 공략하기 위해 일보는 카운터 기술을 활용한 특훈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하야미와의 운명의 시합 날이 찾아온다. 경기 초반, 하야미의 스피드에 밀리면서도 일보는 계속해서 근거리 진입을 노린다. 하야미의 쇼트 어퍼컷을 기다리며 빈틈을 노리던 일보. 드디어 틈을 타 하야미의 안쪽으로 파고들었지만 그 순간, 하야미는 예상과 다르게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