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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분 2003-05-28 수 혜빈의 공개 고백 이후 친구들은 '하하 혜빈 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 그러나 남을 도와주려던 하하의 행동을 보고 오해가 생겨 하나 둘 탈퇴를 하고 급기야 혜빈이가 아깝다며 하하의 뒷담화를 한다. 한편 영아는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 민용이와 이틀간 아르바이트를 해 누가 돈을 더 많이 벌어오나 내기를 한다. 자신만만하던 민용은 위기를 느끼며 적금까지 깨고 영아를 속여 경제권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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